팬데믹 이후 일에 대해 달라진 자세

누구나 의미 있는 일을 하기 바란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 있는 일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충분한 보상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다면, 이제는 일과 삶의 균형과 함께 자신의 일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의미 있는’ 직업이란 무엇일까요? 각기 다른 직업 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저마다 다양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인류를 위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며, 또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미 있는 직업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에 대한 의미는 저마다 가진 관점에 의해 판단되어집니다. 어떤 직장에서는 돈을 많이 벌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는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어떤 일은 보상이 적을 수 있지만, 자신의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 여길 수도 있습니다. 어떤 관점으로 본인의 일에 대해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며, 나아가 이는 근로자가 속한 조직(회사)이 어떠한 환경을 조성하는냐에 따라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일'을 하면서 의미를 찾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일’을 하면서 의미를 찾습니다.

의미 있는 일은 회사로부터 출발한다

요즘의 세대는 어떤 일을 하든지간에 의미가 있는 일을 하기를 원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이고, 그 일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고려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기업은 자신들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것이 어떻게 사용되는지까지 고려해야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그저 적당히 돈만벌고 마는 것 외에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는 곳이라면, 일에 대한 의미를 고려하고 본인은 물론 사회에까지 자신의 영향력이 긍정적 가치로 전파되는 것을 추구하는 세대들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회사로 비춰지지 않을테니까요.

자신의 일이 의미 있는 일이어야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의미 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로 말미암아 보다 가치있는 각자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는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입니다.
회사는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입니다.

팬데믹 이후 일에 대해 달라진 자세

최근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심리적 고통과 생활에 대한 영향이 컸습니다. 휴직이나 직장 소실로 인해 이들은 자신의 일과 직장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기존에 일하던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이 힘들어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4월 실업률은 6.1%로, 2020년 4월 실업률의 14.8%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출처: Bureau of Labor Statistics). 이러한 상황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은 여전히 어렵기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 세대는 일에 대해 이전의 세대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하는 목적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고,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 있는 일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들의 일에 대한 목적과 의미를 추구하는 점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의 하나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 일과 직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 일과 직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직장의 의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즉,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기준으로 자신의 일과 직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은 이러한 관점을 감안하고, 자신들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 더욱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아가, 일하는 구성원(세대)들에게 일과 직장이 그들 스스로에게 긍정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기업은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 해야만하는 시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컨데,

내가 하는 이 일이 정말 의미 있는 일인지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며, 그런 긍정적 고민을 할 수 있는 장치적 마련과 환경 보장이야 말로 직장(기업)이 가져야할 사회적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팬데믹 이후 일에 대해 달라진 자세, 일에 대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는 곳은 결국 회사이다.
일에 대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는 곳은 결국 회사이다.